[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서울 도심으로의 접근성을 높여주는 광역급행버스 노선추가로 수도권 신규 분양 및 입주아파트들이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광역급행버스 운행지역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오는 3월 말부터 김포 한강, 고양 식사, 인천 청라 등 6개 노선을 추가 운영하기로 했다.
소위 M버스로 알려진 광역급행버스는 기·종점으로부터 7.5㎞ 이내에 위치한 6개 이하의 정류소에만 정차하는 급행버스다.
< 광역급행버스 노선 현황 >
이번에 새롭게 개통하는 노선은 ▲남양주(화도)-잠실역 ▲수원(광교)-강남역 ▲수원(광교)-서울역 ▲고양(식사)-서울역 ▲김포(한강)-서울역 ▲인천(청라)-서울역 등 6개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광역버스 추가개통으로 통행시간이 20여 분까지 단축돼 수도권 인구유입이 늘고, 부동산거래도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3.3㎡당 500만원 정도의 전셋값으로 가격 경쟁력을 갖춘 지역이 많아 실수요자들이라면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고 말했다.
다음은 M버스 개통으로 인한 수혜가 예상되는 단지에 대한 소개다.
전용면적 기준 84~109㎡ 808가구로 지하 3층, 지상 12~23층 14개동이며, 90% 이상이 중소형 면적이다.
오는 3월 말 잠실역을 오가는 M버스가 개통되면 서울까지는 30~40분대 진입이 가능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서울-춘천 고속도로 화도IC가 단지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어 서울 잠실과 강남 접근성이 좋고, 사능-답내간 자동차 전용도로 마석IC 이용해 호평과 퇴계원 접근도 쉽다.
또 단지가 경춘선 복선전철(서울 신상봉역~춘천역) 개통의 수혜지로, 종로와 청량리 등 서울 도심에 30분대 진입이 가능하다.
삼성물산(000830)의 '래미안 한강신도시 2차'는 지하 1층∼지상 21층 24개동에 전용면적 68∼84㎡ 총 1711가구 규모로 건립되며 현재 분양 중이다.
문화교류지구와 생태환경지구가 연계되는 Ab-11블록에 자리잡고 있으며, 68㎡라는 경쟁력 있는 규모의 주택을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광교 푸르지오 월드마크는 아파트 350가구(전용면적 84~151㎡)와 오피스텔 200실(전용면적 23~43㎡), 스트리트 상업시설로 구성된 복합주거단지로 현재 분양 중이다.
광교신도시에는 오는 3월 수원(광교)~서울역을 오가는 M버스 노선이 신설 예정이고, 2016년 신분당선 연장선 1단계 사업으로 단지 바로 인근에 경기도청역이 들어설 예정에 있어 서울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파주 운정 신도시 A4블록 일대에 ‘파주 운정 한양수자인’의 입주가 진행 중이다. 지하3층, 지상16~26층, 13개동, 전용면적 59~119㎡ 총 780가구로 구성돼 있다.
건강산책로와 수변휴식공간 등 다양한 주제의 컨셉화를 도입했으며,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단지를 설계했다.
또 주민공동 편의시설의 커뮤니티공간에 북카페, 독서실 등으로 구성했고, 휘트니스센터와 주민공동 회의실 등이 설치됐다.
김포한강신도시 Ac-02블록에서는 우미건설이 공급한 ‘한강신도시 우미린’ 아파트의 입주가 한창 진행 중이다.
지하 2층~지상 26층 총 14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105~130㎡ 총 1058가구의 대단지로 구성돼 있다.
입주초기 단계인 만큼 파격적인 입주서비스를 지원한다. 관리비의 일부를 회사가 2년간 부담해주는 것은 물론 초기 입주자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3대의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세탁 및 행정업무 등의 다양한 생활편의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반도건설의 '청라 반도유보라 2.0'이 오는 8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지하 2층~지상 30층 7개동 101~121㎡ 754가구로 구성되며, 바로 옆 A33블록에서 분양한 반도유보라 1차 단지와 합하면 모두 928가구 규모를 형성한다.
남청라JCT,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구간 청라IC(2013년 개통 예정) 등과 가까워 서울 접근성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