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포스코는 44기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정준양 회장을 3년 임기의 차기 대표이사 회장으로 확정하고 이사회와 임원진을 재정비했다.
이날 정준양 회장은 "취임후 3년간은 글로벌 초우량기업의 초석을 다지는 기간이었다면 향후 3년은 2020년 매출 200조원을 달성한다는 비전 2020의 '빌드업'단계를 완성하는 기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이사회 의장에 한준호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사외이사로 제임스 비모스키(James B. Bemowski)
두산(000150) 부회장을 신규 선임했고, 한준호
삼천리(004690) 회장, 이영선 전 한림대학교 총장, 이창희 서울대학교 교수를 재선임했다.
사내이사로는 박한용 부사장을 재선임했고, 조뇌하 부사장과 박기홍 전무, 김준식 전무 등 3명이 신규 선임됐다.
박한용 부사장과 권오준 부사장은 사장으로, 박기홍 전무와 김준식 전무는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들은 각각 경영지원부문장, 기술총괄장, 전략기획총괄장, 스테인리스사업부문장을 맡았다.
이와 함께 장인환 포스코P&S 사장은 성장투자사업부문장(부사장)으로 신규 선임됐고, 조뇌하 부사장은 탄소강사업부문장을 계속 맡게 됐다.
이날 주주총회에는 뉴욕은행, 신일철 등 해외 주주대표와 기관투자자 등 국내외 주주 200여명이 참석했다. 또 중간배당 2500원을 포함해 주당 총 1만원을 배당하기로 했다.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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