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독일의 11대 대통령에 요하임 가우크(72)가 선출됐다.
18일(현지시간) 주요외신에 따르면, 가우크는 총 1232표 가운데 991표를 얻어 언론인인 베아테 클라르스펠트(73) 후보를 압도적인 표차로 따돌렸다.
이에 따라 가우크 후보는 최초의 옛 동독 출신 대통령이 됐다. 그는 독일 통일 직후인 1990~2000년까지 동독 공안조직인 슈타지가 보유한 문서를 관리하는 구동독 문서관리청을 이끌어왔다.
독일의 전 대통령인 크리스티안 불프는 지난달 17일 부패 혐의로 사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