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NH농협증권은 19일
GS건설(006360)에 대해 사우디 페트로라빅 발주와 이집트 ERC 파이낸싱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강승민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이 회사는 최근 사우디 페트로라빅 관련 발주 지연에 대해 4월까지 발주가 마무리될 예정이라며 이집트 ERC 정유플랜트도 22억달러로 증액되어 3월말까지 파이낸싱이 완료될 수 있다고 밝혔다"며 "페트로라빅과 이집트 ERC 문제가 4월까지 해결된다면 성장에 대한 기대가 다시 나타날 수 있다"고 전했다.
강 연구원은 "하반기 사우디, 터키, 오만 등 국가에서 정유플랜트 발주가 예상대로 진행된다면 정유 플랜트에 강점을 보유한 이 회사의 수주 가능성은 높다"며 "국내에서 고도화 설비 등 정유 플랜트에 대한 앞선 시공 기술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고, 운영 및 관리 노하우도 제공해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4분기에 입찰에 들어갈 메가정유 플랜트인 쿠웨이트 KNPC(150억달러)에 대한 기대감도 하반기로 가면 갈수록 높아질 전망"이라며 "해외 수주에 대한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는 점과 다른 대형건설사 중 낮은 밸류에이션을 받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현 시점에서 매수가 유효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