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그리스의 디폴트에 대비한 보험 성격인 크레디트디폴트스왑(CDS) 보험금 지급 규모가 25억달러 수준으로 확정됐다.
19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실시된 입찰에서 딜러들은 그리스 국채 액면가의 21.5%를 보험금으로 지금하는 데 합의했다.
앞서 그리스 국채 교환 협상에서 동의하지 않은 민간채권자들에게 단체행동조항(CACs)이 적용됨에 따라 국제스와프파생상품협회(ISDA)는 CDS 보험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당시 시장은 보험금 지급 규모가 32억달러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로버트 피켈 ISDA 최고경영자(CEO) "CDS 보험금 지급건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입찰은 완만하게 진행됐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