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유로존이 그리스에 대한 2차 구제금융안을 공식 승인했다.
1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장 클로드 융커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회의) 의장은 성명을 통해 "유로존 회원국이 공식적으로 그리스 구제금융 프로그램을 승인한다"며 "지원에 필요한 모든 절차가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유로존이 그리스에 제공하는 제2차 구제금융 지원안은 1300억유로 규모다.
융커 의장은 "유로존 국가들이 유로존의 임시 구제기금인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에 총 394억유로의 1차분 집행을 승인했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통화기금(IMF)은 15일 그리스 구제금융안 규모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앞서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는 280억유로 규모를 이사회 측에 제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