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신영증권은 20일
강원랜드(035250)에 대해 불법 시설 단속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한승호
신영증권(001720) 연구원은 "최근 보도에 따르면 강원랜드 인근에 개설된 불법도박장을 경찰이 적발했다"며 "불법시설이 설정한 게임들의 배팅한도를 보면 최소 6000원, 최대 12만원인데 이는 강원랜드의 일반영업장에 설정된 '블랙잭', '바카라'의 배팅한도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불법도박장의 배팅한도 등을 고려할 때 내국인 카지노에 대한 잠재수요는 여전히 막대할 것으로 사료된다"고 전했다.
한 연구원은 또 "이번 사건을 계기로 불법하우스에 대한 당국의 단속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같은 단속은 불법도박 수요를 양성화하는 효과가 있으므로 강원랜드가 수혜를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