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신영증권은 21일
골프존(121440)에 대해 네트워크서비스의 매출 비중이 늘어나며 올해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6000원에서 9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올해 예상 실적이 회사 예상치를 7.6%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며 "유료이용률의 상승세를 고려할 때 수익성이 매우 좋은 네트워크서비스의 매출 비중이 회사측예상(24.5%) 보다 높은 27.3%에 달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난 2월에 출시한 신제품 '골프존 비전'도 갈수록 인기몰이 중이라고 평가했다. 즉, '비전'의 골프시뮬레이터(GS) 판매비중은 2월의 27%에서 3월에 50% 수준까지 상승한 것으로 추산된다.
또한 이같은 '비전'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 GS매출은 전년대비 5.2% 증가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 연구원은 "지난 16일 발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골프존의 순현금은 2371억원(시가총액의 28.0%)에 달한다"며 "ELS를 제외해도 1756억 원에 이르는데 회사는 이를 '골프연습장', '골프용품 유통사업' 진출 등에 활용, 성장성을 도모할 계획"이라며 향후 성장성도 높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