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34개월 만에 감소했던 전력 판매량이 지난 2월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식경제부는 2월 전력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5.2% 증가한 419.3억kWh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설연휴가 기존 2월에서 1월로 당겨졌고 윤달에 따른 조업일 증가, 전년 동월 대비 수출호조 및 예년보다 낮은 평균기온으로 인한 난방수요 증가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용도별로는 산업용이 9.7%의 증가세를 보였으며, 교육용 5.8%, 일반용 2.4%, 주택용 1.1%, 농사용 10.6% 늘었다.
2월 전력시장 거래량은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한 407.1억kWh를 기록했다.
계통한계가격(SMP)은 전년동월대비 29.5%, 정산단가는 31.7% 증가했다. 이는 액화천연가스(LNG)와 유류 등 발전연료의 열량단가가 올랐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