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현진기자] 검찰 최고부자는 최교일 서울중앙지검장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이상배)가 23일 관보를 통해 공개한 '2012년도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최 지검장의 재산은 모두 99억6729만원으로 대검 간부 44명 중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 지검장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대치동 아파트, 배우자 명의의 아파트 임차권, 상가 등을 합해 모두 약 33억원 가량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최 지검장의 재산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예금 부분으로 본인과 배우자, 두 자녀의 명의로 모두 약 52억원의 예금자산을 보유 중인 것으로 기록됐다.
한상대 검찰총장은 22억원 상당의 용산구 서빙고동에 위치한 아파트 두 채를 본인과 아내 명의로 보유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 총장의 총재산은 25억235만원으로, 김경수 서울고검 차장검사(58억4867만원), 김병화 인천지검장(40억4147만원), 이득홍 서울북부지검장(39억5805만원), 석동현 부산지검장(32억4901만원), 문무일 부산지검 1차장검사(29억6945만원), 강찬우 광주지검 차장검사(25억7146만원)에 이어 여덟번째로 재산이 많았다.
대검 간부들의 재산신고액 평균은 18억7200만원으로 이는 지난해보다 3615만원(1.9%p) 증가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