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 돼지고기 앞세워 황사 마케팅

입력 : 2012-03-23 오후 5:54:07
[뉴스토마토 류설아기자] 봄철 불청객 황사가 반가운 이들이 있다. 황사 피해를 막는 음식이나 식품으로 알려진 제품을 판매하는 외식업계가 바로 그들이다.
 
24일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황사 피해가 예상되는 봄을 맞아 각종 외식 및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이를 겨냥한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중금속을 체외로 배출시켜 혈중 농도를 낮춰준다는 효능으로 황사철 단골메뉴로 자리잡은 돼지고기를 비롯해 체내 유해 물질 흡수를 막는 각종 식품을 판매하는 업체가 추가 증정 및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하는 것이다.
 
외식문화기업 강강술래는 온라인쇼핑몰(www.sullai.com)과 전화주문(080-925-9292)을 통해 한돈양념구이 1호(1Kg) 4만원, 돼지양념구이 1호(1Kg) 3만원에 제공하는 등 최대 35% 할인 판매한다.
 
시흥점은 한돈 및 돼지양념구이 포장상품 2인분 구매시 1인분을 추가 증정하며, 상계점도 돼지양념구이 포장상품을 33% 할인 판매한다.
 
돼지숯불구이전문점 민속촌 첨담점(02-3443-3392)은 이달 말까지 오후 2시에서 6시가지 일품양념구이나 민속양념구이 메뉴를 주문한 고객에게 모래나 유해물질을 막을 수 있는 황사마스크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벌인다.
 
아워홈의 식품브랜드 손수는 황사 대비 돈육세트를 10%의 할인가에 판매한다.
 
이 세트는 황사에 좋은 돼지고기를 활용한 미니족발(265g)과 천연돈장후랑크소시지(300g), 라운드햄(480g), 편육(300g) 등의 제품과 라자니아, 치킨화지타, 돈가스, 맛탕이, 햄버그 스테이크, 궁중 스테이크, 비프화지타 등으로 구성했다.
 
황사 해독에 좋은 과일로는 딸기처럼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도넛브랜드 '크리스피 크림 도넛'은 번 모양의 도넛 위에 딸기맛 글레이즈를 입히고 생크림 위에 신선한 딸기를 얹은 '리얼 스트로베리 번' 신제품 7종을 선보였다.
 
김상국 강강술래 사장은 "황사철에는 건강관리와 먹거리에 더욱 신경이 쓰이기 마련인데 외식 및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펼치는 다양한 할인행사 및 이벤트를 잘 활용하면 입맛과 건강까지 챙기며 봄을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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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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