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지난해말 현재 57개 신탁회사의 총 수탁고가 전년말에 비해 40조2000억원(10.8%) 증가한 410조9000억원으로 나타났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신탁회사의 총 수탁고는 은행이 182조원(44.3%)으로 가장 많았고, 부동산신탁회사가 151조2000억원(36.8%), 증권사 77조원(18.7%), 보험사 7000억원(0.2%) 순이었다.
지난해 은행의 총 수탁고는 전년 말보다 17조원(10.3%) 증가했고, 증권사는 13조9000억원(22.1%), 부동산신탁회사는 9조1000억원(6.4%) 늘었다.
신탁재산별로는 금전신탁이 169조8000억원(41.3%), 재산신탁이 241조1000억원(58.7%)으로 지난해 말보다 각각 22.3%, 4.1% 증가했다.
특히 특정금전신탁은 자산 운용수단의 하나로 자리 잡아 총 수탁고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08년 말 29.6%에서 지난해 말 38%로 꾸준히 늘어났다.
한편, 지난해 신탁회사의 신탁보수는 6464억원으로 전년 같은기간과 비교해 482억원(8.1%) 증가했다.
업권별 신탁보수 증가규모는 각각 은행 419억원(12%), 증권사 33억원(3.8%), 보험사 6억원(74.9%), 부동산신탁회사 24억원(1.5%)씩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