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S-Oil(010950)이 최고경영자(CEO)에 사우디아람코 일본 자회사인 사우디페트롤륨의 나세르 알 마하셔 사장을 선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알 마하셔 대표는 미국 이스턴 미시간대학교를 졸업하고 웨인주립대학교에서 화학공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이자 에쓰오일의 최대주주인 사우디아람코에서 22년 동안 근무했다.
그는 사우디아람코의 정제부문 책임자로 정유시설 현황과 내수·해외 판매, 전략적 비축 계획 등 공급 최적화 시스템을 운영하면서 글로벌 비즈니스 감각을 익혔다.
특히 에쓰오일 부임 직전 사우디 아람코의 일본 자회사인 사우디 페트롤리움(SPL) 사장을 역임하면서 동아시아 지역 마케팅과 판매 네트워크 구축을 총괄해 아시아지역 문화에도 정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4년간 에쓰오일을 이끌어온 아흐메드 에이 수베이 대표는 임기를 마치고 4월 초 사우디아람코로 복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