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코스피가 낙폭을 줄여 나가고 있고, 코스닥은 상승으로 가닥을 잡는 모습이다.
21일 오전 10시2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6.82포인트(0.33%) 하락한 2035.33로, 이틀째 내리고 있다.
호주 광산업체 BHP빌리턴이 중국의 철광석 수요 둔화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감이 퍼져 미국, 유럽 증시가 하락했다.
국내 증시도 하락 출발했지만 개인이 매수폭을 늘려나가며 코스피 하락폭이 줄고 있다.
개인은 전기전자(+246억), 운송장비(+183억)를 위주로 모두 934억원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47억원, 162억원 순매도다.
철강금속(-1.48%), 종이목재(-0.76%), 운수창고(-0.71%), 화학(-0.54%) 순으로 하락 중이며, 음식료(+0.68%), 전기가스(+0.64%), 통신(+0.71%), 섬유의복(+0.52%) 등은 상승하고 있다.
오리온(001800)이 고평가 논란에도 불구하고 하루 만에 반등해 3.08% 상승한 80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상사(001120)가 중국 광산 지분 인수 추진설에 대해 조회공시를 요구 받은 가운데 1.50% 상승하고 있다.
실적 전망이 종목을 움직이는 재료가 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1.23포인트(0.23%) 오른 536.78로, 하루 만에 반등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1억원, 14억원 순매수, 기관이 80억원 매도 우위다.
새누리당이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 중심으로 선대위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선거전 체제에 돌입한다는 소식으로 박근혜 관련주가 강세다.
차바이오앤(085660)이 인간배아줄기세포 유래 '스타가르트 황반이상증' 임상 연구 지원자를 모집한다는 소식에 3.2% 상승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1.15원 상승한 1126원, 이틀째 오름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