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25일 멕시코 레이노사에 액정표시장치(LCD) 모듈 공장을 설립하고 양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레이노사 공장은 중국 난징과 광저우, 옌타이와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에 이어 LG디스플레이가 세운 다섯 번째 해외 LCD 모듈 공장이다.
이로써 레이노사 공장은 LCD 모듈과 백라이트, 세부 부품과 TV 세트까지 하나의 라인에서 제품을 생산하게 됐다.
LG디스플레이 측은 라인 통합으로 포장과 물류 등의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생산량과 재고관리가 쉬워지고 생산 효율성도 높아지는 등의 효과도 예상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레이노사 법인은 올해 약 70만대의 TV용 LCD 모듈을 생산하고 상황에 따라 추가 투자를 통해 생산량을 늘릴 방침이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대표는 "우리와 LG전자의 TV 통합 생산라인 구축은 양사가 함께 북미 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하며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윈-윈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