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제면소, 면 메뉴 4종 출시

입력 : 2012-03-26 오전 9:31:25
[뉴스토마토 류설아기자] CJ(001040)푸드빌이 운영하는 면 전문점 '제일제면소'는 내달 면 메뉴 4종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제주도 고기 국수, 메밀 달래 국수, 오방 잔치국수, 동치미 국수 등이다.
 
이번에 출시하는 메뉴는 올리브TV의 코리안 누들 다큐 '제면명가'에서 배우 김성수, 마케팅의 귀재이자 식품계 미다스의 손 노희영, 맛 탐구가 윤정진 셰프가 전국을 돌며 찾은 대한민국 전통 면 요리다.
 
이들 3명이 마지막회에서 지인을 초대해 선보였던 메뉴 중 가장 반응이 좋았던 4가지의 메뉴를 먼저 출시하는 것이다.
 
이 중 '제주도 고기 국수'는 고기가 귀했던 제주도에서 마을에서 제를 지낸 후에 마을사람이 모두 모여 서로의 복을 빌며 먹었던 음식이다. 돼지 육수에 전통 된장을 풀었다.
 
윤정진 스타 셰프의 '봄날의 국수'로 이름 붙여진 '메밀 달래 국수'는 달래 간장 소스와 닭 가슴살, 봉평 메밀로 만든 메밀면으로 맛을 낸 비빔국수다.
 
양반들이 잔칫날 먹던 귀한 음식이었다는 '오방 잔치 국수' 남해 멸치로 우려낸 국물에 데친 부추와 버섯 등을 오색의 고명으로 올렸으며, '동치미 국수'는 동치미 육수와 메밀면이 조화를 이뤘다.
 
제일제면소 측은 내달 22일까지 제면명가 신메뉴를 주문하고 CJ ONE카드로 적립하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제일제면소 2인 식사권, 제일제면소 프리미엄 누들 세트를 제공하는 이벤트를진행할 계획이다.
 
제일제면소 관계자는 "제면명가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의 숨겨진 면 요리의 맛과 역사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져 제일제면소 매장에서 직접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우리 민족의 정서를 담은 한국의 면 요리들을 탐구해서 한국의 면 지도를 완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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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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