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7일
한국가스공사(036460)에 대해 모잠비크에서 세 번째로 발견된 자원의 가치는 약 3750억원에 달한다며 투자의견을 7만4000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주익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는 아프리카 모잠비크 Area4 광구의 세 번째 탐사정에서 약 2억3000톤의 가스를 추가로 발견했다"며 "이에 대한 추정가치는 약 3750억원으로 한국가스공사의 모잠비크 자원은 1조50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주 연구원은 "아프리카 모잠비크 Area4 광구 지분은 한국가스공사 10%, 이탈리아 ENI 70%, 모잠비크 국영 석유사업(ENH) 10%, 포르투갈 GALP 10% 등"이라며 "최종까지 매장량이 확인되면 모잠비크 지분가치는 3조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2013년 1월까지 2개 탐사정을 추가 시추할 계획으로 총 매장량은 더 증가할 전망"이라며 "한국가스공사 모잠비크 지분은 현재 시가총액과 비슷한 2조7000억원에 거래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