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길택지지구 안산아이파크.."3년 만의 민간아파트 인기몰이"

7가지 다양한 주택형, 441가구 모두 분양 자신
기반시설 이미 충분, 30~40대 실수요자 눈길

입력 : 2012-03-27 오후 4:24:41
[뉴스토마토 박관종기자] 현대산업(012630)개발이 경기도 안산시 신길택지지구 5블록에 선보이는 '안산아이파크'에 최근 부동산 경기와는 상관없이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테리어 선택의 폭을 넓히고 내맘대로 공간을 창출할 수 있는 가변형 벽체를 도입하는 등 차별화된 전략이 내집마련의 기회를 노리는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는 것.
 
특히 안산지역에 3년만에 처음 공급되는 민간 아파트가 지명도 높은 '아이파크'라는 것과 이미 주변 도시기반시설이 갖춰졌다는 점이 매력으로 작용했다.
 
이를 반영하듯 지난 16일 중앙역 안산시청 인근에 문을 연 견본주택에는 개관 첫날부터 3일 동안 안산 지역은 물론 인근 시흥, 군포, 안양 등에서 무려 2만2000여명의 고객이 몰렸다.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12~15층, 8개 동, 441가구로 지어지며, 전용면적은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큰 전용면적 72~84㎡ 위주로 구성했다.
 
지난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23일 이틀 동안 청약이 진행됐다. 계약은 오는 29일이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최근 주택 경기를 고려할 때 이례적으로 많은 고객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아이파크가 안산에 첫 선을 보인데다 그동안 민간아파트 분양에 목이 말랐던 주민들의 방문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청약에 높은 경쟁률을 보이지는 않았지만 수요가 충분하고 위치와 규모 등 경쟁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100% 분양될 것으로 자신한다"고 덧붙였다.
 
◇도시기반시설 갖춘 대규모 택지지구..최적의 위치
 
현대산업개발이 100% 분양을 자신하는 이유 중 하나는 최적의 단지 위치다.
 
아파트가 들어설 신길택지지구는 안산시 신길동, 원곡동, 선부동 일원에 위치한 총면적 81만3000㎡(약 24만평) 규모의 대규모 지구다.
 
무엇보다 지난 2009년부터 주변 단지들의 입주가 시작됐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이미 도시기반시설을 충분히 조성해 놓은 상태여서 여타 신규 조성 단지에 비해 생활 편의성이 높다.
 
이마트 안산점과 홈플러스 안산선부점 등이 단지 3km 근방에 위치해 있다. 올 상반기 중 단지 남쪽 인근에 이마트가 추가로 문을 열 예정이어서 생활 여건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신길천수변공원, 어린이공원, 근린공원, 역사공원 등 다양한 녹지공간은 물론 신길초등학교, 대월초등학교, 신길중학교, 신길고등학교가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어 교육여건도 뛰어나다. 또 한국산업기술대와 한양대학교 안산캠퍼스 등도 바로 인근이다.
 
이 외에도 수도권 최대의 산업단지인 시화산업단지와 반월산업단지가 입지해 배후 주거단지로써 제격이라는 평가다.
 
교통도 편리하다. 4호선 안산역과 신길온천역 이용이 쉽고 영동고속도로 서안산 IC를 이용해 서해안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접근이 빠르다. 내년 시흥~평택 고속도로 개통도 앞두고 있어 광역교통망 이용도 가능해진다.
 
◇차별화 위한 맞춤형 인테리어와 가변형 벽체
 
 
'안산아이파크' 전 가구는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이하로 공급된다. 주택형을 7가지로 다양화 해 선택의 폭을 넓힌 것도 장점이다.
 
맞춤형 인테리어 컬러를 적용해 입주고객의 개성까지 살려준다. 다양한 컬러와 모티브를 사용해 편안함을 극대화한 '내추럴 모던(Natural Modern)'과 세련미와 현대적 감각이 묻어나는 '시티 모던(City Modern)' 등 2가지의 컬러옵션을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불필요한 장식을 배제하고 밝은 오크(Oak) 톤과 흰색(Warm White)을 조화시킨 '내추럴 모던(Natural Modern)' 인테리어 컬러는 깨끗하고 따스한 느낌을 선사한다. 짙은 우드(Wood) 톤에 흰색(Cool White)을 결합시킨 '시티 모던(City Modern)' 인테리어 컬러는 밝고 세련된 느낌을 준다.
 
 
110A㎡(전용 84A㎡)의 경우 4베이 구조로 통풍과 채광에 유리하며, 현관과 침실, 주방 등에는 사용빈도와 편의성을 고려해 넉넉한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또 거실과 주방이 발코니와 함께 연결된 오픈형 주방 설계로 개방감을 높이고 조망과 채광을 끌어들임으로써 쾌적한 가족모임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했다.
 
110B㎡(전용 84B㎡)는 거실~주방 간 조망 극대화를 위한 2면 개방형 구조로 탁 트인 시야를 확보했다. 확장할 경우 주방에 일자형 아일랜드 식탁과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수납공간이 제공된다. 안방에 위치한 드레스룸도 유사평형 대비 넉넉한 수납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날개벽을 활용한 파우더측면 수납장을 통해 일상소품의 수납도 할 수 있다.
 
일부 세대에는 수요자 선택에 따라 가변형 벽체를 활용해 침실을 두개로 분리하거나 하나로 통합하는 등 맞춤형 공간구성이 가능하도록 차별화했다.
 
주민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각 동 필로티와 연계한 소규모 야외휴게공간이 설치되고, 피트니스 센터 등을 갖춘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단지 내 녹지공간에는 인체에 유익한 피톤치드(Phytoncide)를 발생시켜 삼림욕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소나무 숲이 조성되고 주변 공원과 단지를 잇는 산책로를 마련해 입주고객들이 자연을 느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차별화된 공간 구성과 인테리어 출퇴근 편리성 때문에 실거주를 원하는 30~40대 가족단위 수요자들이 계약률이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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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관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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