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교보증권은 28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안정성 있는 성장에 대한 프리미엄을 부여할 수 있는 구간이라며 목표주가를 12만1000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성민 교보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1분기 매출액 1조6400억원, 영업이익 870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17.1%, 21.3% 증가하며 예상을 웃돌 전망"이라며 "휴대폰 메인 기판 사업과 카메라 모듈 사업이 1분기에도 외형 성장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이 회사는 올해 매출액 7조500억원, 영업이익 4609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6.8%, 43.7% 증가할 전망"이라며 "모바일 부품군 호조세가 당분간 지속되는데다 MLCC 사업의 수익성도 2분기부터 점차 회복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안정적인 성장의 배경엔 시장의 특성에 입각한 제품군별 맞춤 전략을 통해 성장 궤도에 재진입하고 있음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