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윈저', '조니워커' 등 위스키 가격이 약 6%가량 인상될 전망이다.
디아지오코리아는 다음달 13일부터 '윈저' 등 30여가지 주류에 대해 가격 조정을 단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디아지오의 주력 제품인 '윈저'의 12년산, 17년산 21년산은 각각 5.9%, 5.7%, 6.5%씩, '조니워커 블랙'은 4.9% 가격이 인상된다.
반면 '딤플 1890'과 '크라운로얄', '윈저XR' 등은 3~15% 가격이 인하되며, 한-EU, 한-미, 한-칠레 FTA 영향으로 와인 가격도 최대 20%까지 내려간다.
디아지오코리아 관계자는 "가격 인상 요인을 더 이상 부담하기 어려워 부득이하게 인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발렌타인'을 수입 판매하고 있는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아직 가격 인상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