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9일
메리츠화재(000060)에 대해 포트폴리오 전략의 차별성은 2011년에 더욱 견고해졌고, 이는 2012년에 이익으로 표출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400원을 유지했다.
한승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월 실적은 ROE 14%로 다소 부진할 전망"이라며, "계절성에 의한 장기손해율 상승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경쟁사 대비 여전히 탁월한 포트폴리오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고, 2012년에도 높은 ROE 시현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저축성보험 수수료 체계 개편에 따른 설계사 소득 보전을 위한 비용 집행 우려와 FY12 자동차 손해율 상승 등, 최근 메리츠화재를 둘러싼 오해가 몇 가지 있지만, 메리츠화재는 저축성보험의 비중이 상위사 중 최저일 뿐만 아니라, 전략상으로 저축성에 대한 수수료가 타사보다 높지 않고, 감독당국의 가이드라인대로 수수료 체계를 바꾸어 지급할 것으로 이에 따른 추가 비용 집행은 없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자보료 인하와 마일리지보험 때문에 자동차 손해율 상승 요인이 발생하였으나, 정률제 시행으로 사고율이 하락하고 있어 서로 상쇄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손보업종에 대한 포괄적 접근이 아니라 ‘체리 피킹(Cherry picking)’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