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국내 차량 소비자들은 도요타의 '뉴캠리'를
현대차(005380)의 '그랜져'보다 선호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차 전문업체 카즈가 홈페이지 방문자 355명을 대상으로 비교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3390만원의 뉴캠리(2.5 가솔린)와 3048만원의 그랜저(2.4 기본형 가솔린) 중 소비자 선호도는 캠리가 56%로 더 높았다.
그러나 지난 2월 신차판매량은 뉴캠리 721대, 그랜저HG 9337대로, 약 13배의 차이가 난다.
원희성 카즈 수입차 담당은 “실제 구입단계에서는 여전히 수리비 등 유지비 부담 등으로 국산차를 최종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며 "수입세단이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안정적인 감가율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수요증가를 위한 이미지 개선 및 문제해결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1월 국내 첫 선을 보인 7세대 '뉴캠리'가 약 2개월 만에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BMW 5시리즈’를 밀어내고 베스트셀링카 1위에 등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