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이 발주한 지하철(MRT) 도심선 3단계 프로젝트의 기계 및 전기(M&E) 공사를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총 1JR2900만달러 규모로 이중 삼성물산의 지분은 7700만 달러이다.
지하철 도시선 3단계 프로젝트의 터널환기, 공조냉방, 자동제어, 방폭설비 등의 터널환기 및 냉방설비 패키지와 전기 설비 패키지를 일괄 시공하며, 공사기간은 57개월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총 길이 20㎞의 지하철인 싱가포르 톰슨라인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에서 추가로 M&E 프로젝트 수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물산은 DTL3 922구간을 비롯해 마리나해안고속도로, 싱가포르 LNG터미널 등 현재 총 10개 현장에서 총 25억달러 규모의 공사를 진행하는 등 싱가포르 건설시장에서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