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우리투자증권은 30일
현대제철(004020)에 대해 단기적인 수익가치 보다는 장기 성장성(고로 3기가 가동되는 2014년 영업이익 1.7조원 전망)과 1분기를 저점으로 이익이 턴어라운드 한다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할 것이라며, 철강업종내 탑픽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5000원 유지.
변종만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 1550억원이 예상된다"며, "실적 부진의 원인은 판재류 ASP 하락과 철스크랩 가격 상승으로 인한 봉형강의 수익성 악화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1분기는 지나갔다"며, "원재료 가격 하락과 계절성을 기반으로 한 수요 회복으로 향후 이익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변 연구원은 "2013년 10월 3고로 상업생산이 시작되어 또 한 번의 성장이 남아 있고, 현대기아차그룹내 자동차, 건설, 중공업과의 동반성장 기회를 보유하고 있다"며, "성장성에도 불구하고 현주가는 주당순자산가치 대비 0.85배로 저평가됐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