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코스피지수가 나흘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 2주 연속 하락 마감한 이후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가운데 재차 2020선을 회복하는 움직임이다.
2일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96포인트 (0.30%) 2020.09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지표 호재와 유로존 구제기금 확대 합의 소식에 상승마감 하면서 장 초반 긍정적인 재료로 작용하고 있다.
오는 5일로 예정된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본격적인 실적시즌에 대한 기대감도 일부 작용하는 모습이다.
장 초반 주요 매매주체들의 움직임도 긍정적이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가 유입되고 있는 가운데 각각 47억원, 165억원 어치 물량을 유입시키고 있다. 개인은 161억원 매도물량을 내놓고 있다.
프로그램 18억원 소폭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보험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일제히 상승 출발하고 있다.
의료정밀업종이 1.7% 상승 중이고 지난주 후반에 낙폭이 컸던 운송장비업종이 1% 반등을 기록 중이다.
이어서 섬유의복, 운수창고업종도 0.8% 내외의 오름세로 거래를 시작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상승권에서 거래가 진행되고 있다.
일본 엘피다 인수전 참여의사를 밝힌
하이닉스(000660)는 사흘만에 1%대 반등시도를 나타내며 3만원선에 바짝 다가선 상태다.
삼성전자(005930)는 지난 사흘간 조정에도 불구하고 보합권 내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장 초반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이틀 연속 오름세로 전날보다 2.76포인트 (0.51%) 오른 522.20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