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류설아기자] 캡슐커피 전문 브랜드 네스프레소는 봄을 맞아 한정판(Limited Edition) 그랑 크뤼 커피 '나오라(Naora)'를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나오라는 현재를 뜻하는 영어 단어 'now'와 순간을 뜻하는 스페인어 'ahora'를 결합시킨 단어다.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와 콜롬비아 농부들의 공동작업으로 수확한 이 커피는 보통 커피 수확 시기보다 늦은 시기에 커피를 수확해 콜롬비아 아라비카의 특징에 블루베리 등의 다크 베리 열매의 아로마를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콜롬비아 지역에서 재배된 아라비카 원두의 경우 향기와 신맛, 달콤한 맛이 균형 잡혀 있다는 설명이다. 또 더 긴 숙성 기간을 거쳐 수확한 커피체리로 만든 나오라 원두는 오랜 시간 향이 지속된다고.
나오라는 강도 5의 네스프레소 캡슐 커피로 40ml 에스프레소로 즐기는 것이 좋으며, 우유를 곁들여도 된다.
구매는 네스프레소 부티크와 웹사이트(www.nespresso.com), 네스프레소 클럽 080-734-1111(수신자 부담 전화) 등을 통해 가능하다. 10개의 캡슐이 들어있는 슬립 포장에 9950원이다.
네스프레소 측은 또 프랑스 스튜디오 옹즈 디지엠(Onze Dixième)의 로렁스 보스트(Laurence Bost)가 커피나무와 커피체리 일러스트를 그려넣은 나오라 리미티드 에디션 컵을 출시했다. 두 가지 다른 색상의 컵 2잔과 받침 한 세트로 구매 가능하며 가격은 5만9000원이다.
박성용 네스프레소 마케팅팀 팀장은 "네스프레소의 커피 전문가들이 콜롬비아 농부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나오라를 개발, 아라비카 원두가 가진 최상급의 아로마를 오랜 기간 지속 가능하게 해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