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아이스크림샌드위치(ICS) 업데이트에 대한 기대가 높은 시기에 LG전자가 '뒤늦은' 진저브레드 업데이트로 사용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LG전자(066570)는 지난 24일 옵티머스 시크(이하 옵시크)의 안드로이드 OS 2.3인 진저브레드 업데이트를 배포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예정됐던 지난해 11월 이후 무려 넉달 만에 이뤄져 사용자들의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닌 상황.
LG전자는 지난해 10월말 진저브레드 업데이트 일정을 발표하며 지난해 11월 첫째주 옵티머스 마하를 시작으로 둘째주 옵티머스 원에 이어 셋째주에는 옵시크를 비롯해 옵티머스 블랙 등의 진저브레드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LG전자가 공지한 옵티머스 시리즈 진저브레드 업데이트 일정
하지만 11월 중에 이뤄지지 않은 업데이트는 12월로 미뤄졌고, 결국 이번 옵시크의 업데이트로 뒤늦게 옵티머스 시리즈의 진저브레드 업데이트가 완료됐다.
한동안 업데이트가 되지 않을 때 한 블로거는 "진저브레드 업그레이드가 다 진행되고 있는데 옵시크 업데이트 일정이 자꾸 지연된다"며 걱정을 숨기지 못했다.
이와 함께 옵시크의 업데이트가 시작되자 한 누리꾼은 "지금 안드로이드 OS 4.0 ICS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는데 LG전자는 이제 진저브레드 업데이트를 하고 있다며 LG는 Late upGrade의 약자"라고 불만을 나타냈다.
이에 LG전자 관계자는 "OS 업데이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최적화인데 각 모델에 대한 최적화 작업 중 실제 환경을 조성하고 버그나 에러를 잡아내는 필드테스트 과정에서 늦어졌다"고 밝혔다.
◇LG전자의 '옵티머스 시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