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하이투자증권은 3일 한국영화의 흥행몰이가 계속돼 비수기를 극복했다며
CJ CGV(079160)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민영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반적인 영화시장 비수기인 지난달 관객수와 극장매출이 전년동월대비 각각 34.8%, 37.8% 증가했다"며 "이는 이번달에만 화차, 러브픽션, 하울링, 건축학개론 등이 인기몰이를 한 덕"이라고 평가했다.
민 연구원은 "전년도 낮은 기저효과와 한국영화의 흥행 호조, 언터쳐블 등 외국영화 기대작 등이 맞물리면서 이번달에도 이같은 기조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1분기 영화시장 호조의 수혜는 국내 영화상영 시장에서의 절대적 시장입지를 확보한 CJ CGV에 돌아갈 것"이라며 "자회사 실적부진 리스크로 인해 주가상승 모멘텀이 크게 약화된 것이 사실이지만 올해는 실적 모멘텀 재점화 기대가 높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