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나라셀라는 한·미 FTA 발효로 관세가 철폐됨에 따라 미국산 와인 120여종의 공급 가격을 최대 15% 인하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와인 중 하나인 베린저 화이트 진판델의 공급가는 10.7%, 국내 CEO들이 선호하는 와인으로 알려진 죠셉 펠프스 카버네 소비뇽의 공급가는 14.1% 인하됐다.
이와 함께 한·미 FTA를 계기로 미국 고급 와인의 수요 증대를 예상, 미국 소노마 코스트의 플라워스(Flowers) 2종을 선보였다. 앞으로도 나파밸리 최고 와인으로 손꼽히는 글기치 힐즈(Grgich Hills Estaes) 루이스 셀라(Lewis Cellars) 등의 와인을 출시할 계획이다.
나라셀라 관계자는 "한·칠레 FTA 이후 칠레와인의 매출이 상승했듯 이번 한미 FTA의 발효로 미국산 와인의 인지도와 매출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