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넬생명과학은 지난달 28일 동양텔레콤이 자본잠식과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 위험에 빠지자 신주인수권부사채(BW) 인수계약서상 기한이익 상실을 사유로 원금 등의 상환을 요청한 바 있다.
슈넬생명과학은 "자사가 보유 중인 청계제약 주식 30만주에 대한 담보권을 행사해 사채권 전액을 회수 완료함에 따라 동양텔레콤 리스크에서 벗어났다"며 "해당 워런트는 계속 보유해 향후 동양텔레콤의 회생시 추가적인 수익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슈넬생명과학은 지난 1월 9일 자회사 청계제약 주식 30만주(지분 50%)를 민행식 동양텔레콤 부사장에게 매각하고 동일금액의 동양텔레콤 BW를 인수했다.
또, BW 인수에 대한 담보로 민 부사장이 소유하고 있는 청계제약 주식을 담보로 제공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