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대신증권은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올해 2분기 흑자전환이 전망되고 할인 요인이 해소돼 부담없이 매수할 수 있는 구간을 맞이했다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제시했다.
강정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는 2012년에도 FPR 3D TV패널, IPS MNT패널, Tablet PC패널, AH-IPS 중소형패널 등 specialty패널 비중을 증가시켜 수익성 개선과 시장지배력 확대를 지속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강 연구원은 "올해 전체 매출액 중 specialty패널 매출비중은 44.2%까지 확대될 것으로 추정(2011년 매출비중 28.6%)되는데, Product Mix 개선과 연간 패널가격 상승률 5%를 가정할 경우 2012년 연간 영업이익은 84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1분기 1630억원 영업손실로 적자를 지속하지만, 2분기부턴 specilaty패널 출하증가 재개와 TV패널가격 상승 움직임으로 blended 판매단가(ASP)가 상승하면서 185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특히 최근 White OLED의 성공 가능성 증대와 분기 흑자전환 임박으로 디스카운트요인이 해소되면서 밸류에이션은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다"며 "흑자 전환을 앞두고 저평가된 현 가격대는 매수기회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