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5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환경표지제도 20주년 기념식'에서 환경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환경표지제도란 생산, 소비 과정에서 오염을 상대적으로 적게 일으키거나 자원을 절약할 수 있는 제품에 환경표지를 표시해 친환경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기업으로 하여금 소비자의 선호에 부응하는 친환경 제품을 개발, 생산하도록 유도하는 제도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1997년부터 지속적으로 친환경 제품을 출시해 지난해 말 기준 전자업계 최다인 850여개 모델에 대해 환경표지 인증을 취득했다.
지난해 3월에는 프리미엄 노트북 '시리즈9'이 노트북 분야 최초로 친환경 규격 'TCO 에지(Edge)' 인증을 취득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4년부터 '에코디자인 제도'를 도입해 제품 개발 단계부터 친환경 기준을 만족하는 제품을 생산해 소비자들의 저탄소 녹색 소비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박상범 삼성전자 CS환경센터장(전무)은 "'플래닛 퍼스트'라는 슬로건을 걸고 지구를 가장 먼저 생각하는 지속가능경영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친환경 제품 개발을 인정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국내를 포함해 미국, 스웨덴, 중국 등 전세계 9대 친환경 인증기관으로부터 지난해 말 기준 총 2630개 제품에 대해 환경마크를 취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