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코스피지수가 소폭 약세권에서 출발하고 있다.
추가적인 상승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에서 주말을 앞둔 경계감까지 작용하며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6일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28포인트 (0.26%) 내린 2023.56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증시가 스페인 재정위기 우려 지속으로 혼조 마감한데 따른 영향을 받고 있다.
개장 전 삼성전자의 깜짝 실적에도 불구하고 기대치가 반영된 상태인 만큼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장 초반 투자 주체들은 모두 매수에 가담하고 있다.
외국인은 150억원 매수물량을 유입시키고 있고 기관, 개인 역시 각각 5억원, 347억원 매수우위다.
프로그램을 통해 580억원매 매물이 흘러나오고 있는 점이 부담이다.
업종별 혼조양상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운송장비업종의 강세가 특징적이다. 자동차주 질주가 이어지며 0.6% 업종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반면 금융주의 낙폭이 가장 크다. 증권, 보험, 은행업종이 나란히 0.7% 내외의 조정권에서 거래가 진행되고 있다. 기계, 철강급속 업종도 동반 내림세로 부진을 이어가는 양상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군 역시 엇갈리는 흐름이다.
코스닥지수는 저날보다 1.66포인트 (0.33%) 오른 505.01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