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롯데마트는 5일부터 11일까지 전문 횟집에서 사용하는 조리법(일명 '유비끼' 방식)으로 손질한 '참돔 회'를 덕진점을 제외한 전국 92개 매장에서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참돔 회(손질 전 900g/손질 후 250g내외) 가격은 수산시장에서 횟감으로 구매했을 때 보다 50% 가량 저렴한 2만3000원이다.
이를 위해 롯데마트는 올해 초부터 통영에 위치한 외해(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바다) 가두리 양식장으로부터 신선한 참돔을 대량으로 확보했다.
외해 가두리 양식은 해안가로부터 2~3㎞ 떨어진 외해에 그물로 구획을 만들고 수중 30~40m에서 수산물을 양식하는 방식이다.
사료를 주지 않고 자연에 가장 가까운 형태로 양식해, 수산물의 폐사율이 낮고 적조나 태풍의 피해가 적어 생산 효율성이 높은 것이 장점이다.
또 양식장 인근에 2000여평 규모의 집하장을 갖추고, 100여대 가량의 운반 차량을 보유한 국내 최대 활어업체와 연계해 물류 비용을 최소화해 원가를 낮췄다.
특히 고급 일식집에서 주로 사용하는 참돔 횟감 손질 방식을 그대로 적용해 판매한다.
일명 '유비끼' 방식이라 불리는데, 뜨거운 물로 살짝 데친 후 얼음물에 식힌 참돔을 껍질째 썰어내 쫄깃한 식감을 배로 살린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