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교보증권은 10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2분기 실적 턴어라운드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최지수 교보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6조4500억원, 영업이익 -1645억원, 순이익 -1250억원이 예상된다"며 "당초 기대와 달리 춘절 LCD TV 판매 부진 영향으로 패널 출하량이 큰 증가세를 보이지 못한 탓"이라고 전했다.
최 연구원은 "또 LG디스플레이는 뉴 아이패드 납품 차질과 공정 전환 이슈 등으로 매출액 뿐 아니라 이익에서도 전기 대비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하지만 최근 주요 제품 판가 상승 덕에 2분기 실적 턴어라운드에 대한 불확실성은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분기엔 노동절과 스포츠 이벤트 등으로 세트업체들의 물량 확대가 본격화 될 것이므로 패널업체 실적은 확실한 개선 추세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주요 신제품 효과로 패널업체 중에서도 향후 실적 개선 정도가 가장 클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아이폰 신제품 등 고부가제품의 핵심 공급 업체가 될 가능성이 높은데다 뉴 아이패드, 울트라북 등의 핵심 공급 업체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런던올림픽으로 인해 3D TV 판매 확대 수혜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