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겜백서)컴투스·게임빌·한게임 모바일 야구 ‘삼국지’

입력 : 2012-04-11 오후 3:38:25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최다 관중을 동원하는 프로야구의 인기가 스마트폰에서도 거세게 불고 있다.
 
컴투스(078340)게임빌(063080), NHN(035420) 한게임은 스마트폰으로 각사 대표 야구 게임들을 출시했다.
 
가장 최근에 스마트폰으로 나온 야구 게임은 컴투스의 ‘컴투스 프로야구2012’다.
 
‘컴투스 프로야구’에서는 프로야구팀과 선수들이 실명으로 등장한다.
 
이용자는 선수 카드를 이용해 팀을 구성할 수 있고, 좋아하는 선수는 카드 강화로 능력치를 높일 수 있다.
 
자신만의 팀을 만들고 선수 구성을 바꾸면서 리그를 진행하는 매니지먼트 방식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그러나 피처폰으로 먼저 출시된 게임을 스마트폰으로 이식하면서, 스마트폰 용으로 출시된 다른 야구게임들보다 그래픽 등 외형적인 부분은 좋지 못하다.
 
타구와 선수 움직임도 부자연스러운 점이 아쉽다.
 
게임빌의 ‘게임빌2012프로야구’는 ‘컴투스 프로야구’와 반대로 사실성보다 오락성에 치중했다.
 
경기에서 비현실적인 필살마구, 필사타격을 통해 스피디하고 박력있는 경기를 할 수 있다.
 
자신의 선수를 키우는 모드에서는 연예 시뮬레이션적인 요소도 들어있다.
 
하지만 게임속 팀과 선수들은 모두 가상이다.
 
한게임의 ‘런앤히트’는 자신의 선수를 키워서 실제 프로야구 선수들과 게임속에서 경기가 가능하다.
 
공을 쳤을 때 ‘런앤히트’는 시점이 공을 따라가는 점도 다른 야구게임들과 차별점이다.
 
다만 ‘런앤히트’는 ‘게임빌 프로야구’보다 선수 그래픽 크기가 작아, 상대적으로 박력이 부족한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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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