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경미기자] 중소기업청(청장 송종호)이 지역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소상공인을 위한 2500억원 규모의 특별대출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기업은행이 210억원을 재단에 출연하고, 이를 재원으로 자금애로를 겪고 있는 영세 소상공인에 2500억원을 보증부대출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지역신용보증재단은 보증금액 5000만원 내에서는 전액보증으로, 5000만원 초과 보증에 대해 90% 부분보증으로 운용할 방침이다.
또 고객인 소상공인에게는 보증료율이 0.2%p 감면(기준보증료율 기준 20% 감면)돼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협약 금융기관은 고객에게 우대금리를 적용해 5%대의 금리로 운용하게 된다.
신청은 오는 16일부터 전국 각 신용보증재단 또는 기업은행 각 지점에서 가능하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대출지원을 통해 소상공인의 자금조달 애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자금지원 확대를 위해 협약보증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