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원정기자] 지상파방송사와 K-Pop기획사,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주축이 된 한류관련 방송심의협의체가 곧 구성된다.
한국방송협회(회장 김인규, 이하 방송협회)는 김인규 회장과 박만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 K-Pop 기획사 대표 등 9명이 지난 13일 간담회를 열고 한류 확산을 위한 협의체 구성에 뜻을 모았다면서, "빠른 시일 안에 구성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송협회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서 기획사측은 "K-Pop 가수의 완성도 높은 공연을 위해 의상과 안무 등에 대한 심의가 좀 더 유연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요구했고, 박만 위원장은 이에 대해 "K-Pop의 특수성을 감안한 협의체를 만드는 데 공감한다"며 긍정적으로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