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코스피지수가 프로그램 매물 압박에 1990선으로 주저앉아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6일 오전 11시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7.38포인트(0.87%) 하락한 1991.53을 기록 중이다.
개인이 2532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4억원, 466억원 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930억원, 비차익거래 936억원의 매물이 쏟아지면서 총 2867억원 매도 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28%), 운송장비(0.35%)만이 상승한 가운데, 증권(2.17%), 운수창고(2.19%), 금융업(2.1%), 건설업(1.9%), 유통업(1.76%)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닷새째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전거래일보다 3000원(0.24%) 하락한 126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사흘째 상승하며 500선을 회복했다. 전거래일보다 0.86포인트(0.17%) 상승한 500.32를 기록 중이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기술대학원장이 대선 출마를 결심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안철수 테마주는 일제히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45원 오른 1137.25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