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PR매물 압박 속 1990선 '약세'(11:01)

입력 : 2012-04-16 오전 11:06:08
[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코스피지수가 프로그램 매물 압박에 1990선으로 주저앉아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6일 오전 11시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7.38포인트(0.87%) 하락한 1991.53을 기록 중이다.
 
개인이 2532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4억원, 466억원 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930억원, 비차익거래 936억원의 매물이 쏟아지면서 총 2867억원 매도 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28%), 운송장비(0.35%)만이 상승한 가운데, 증권(2.17%), 운수창고(2.19%), 금융업(2.1%), 건설업(1.9%), 유통업(1.76%)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0개 종목 가운데는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가 1% 넘는 상승폭을 보이는 가운데, OCI(010060)가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고, KT&G(033780)는 시장 점유율이 외환위기 이후 최대로 상승했다는 소식에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반면, 대한항공(003490)이 1분기 어닝쇼크 전망에 4% 이상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고, 하나금융지주(086790)가 하나은행의 실적 저조에 4% 넘는 낙폭을 기록 중이다. 더불어 신한지주(055550), KB금융(105560), 우리금융(053000) 등 금융지주사주가 동반 하락하고 있다.
 
전거래일에 급등세를 보인 LG이노텍(011070)이 외국인의 매도세에 3% 이상의 하락폭을 보이고 있고, 롯데제과(004990)를 비롯해 농심(004370), CJ제일제당(097950), 크라운제과(005740), 오리온(001800) 등 음식료품주도 동반 내림세다.
 
삼성전자는 닷새째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전거래일보다 3000원(0.24%) 하락한 126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사흘째 상승하며 500선을 회복했다. 전거래일보다 0.86포인트(0.17%) 상승한 500.32를 기록 중이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기술대학원장이 대선 출마를 결심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안철수 테마주는 일제히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동방CJ 지분을 대량 매각했다는 소식에 CJ오쇼핑(035760)은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고, BT&I(048550)를 인수한 에스엠(041510)도 소폭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45원 오른 1137.25원에 거래되고 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송지욱 기자
송지욱기자의 다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