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KB투자증권은 17일
모두투어(080160)에 대해 2분기부터 여행업황 회복과 일본 지진의 기저효과가 더해져 점진적인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4만2000원을 유지했다.
박소연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두투어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25억원, 6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지난해 4월부터 아시아나항공이 제로컴 정책에 동참하면서 항공권대매수익이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그러나 지난 13일 기준으로 4~5월 예약률이 높은 수준이고, 다음달 노동절과 석가탄신일로 연휴 효과도 예상된다"며 "이같은 여행업황의 회복세에 일본지진의 기저효과가 더해져 점진적인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한편, 그는 "신규 진출한 인바운드 호텔이 8월 오픈을 앞두고 있다"며 "서울시내 호텔의 극심한 공급부족 현상으로 모객능력 강화가 기대되지만, 호텔사업이 실적에 의미있는 기여를 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