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샘표식품(007540)은 16일 서울 충무로 본사에서 쉐프들을 대상으로 하는 '쉐프 장 클래스'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우리 음식의 기본인 장에 대해 바로 알고, 옛날부터 먹어온 전통음식이라는 장의 고정관념을 벗어나 새로운 시각으로 장을 바라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쉐프 대상의 장 클래스는 총 3부로 진행됐다. 첫 번째 강의는 샘표 된장학교 김정수 교장의 강의로 장의 과학적·영양학적인 가치를 재점검하고, 두 번째 클래스는 이홍란 요리연구가가 전통장을 만드는 방법과 장을 숙성시키는 과정 등에 대해서 심도 깊게 설명했다.
세 번째 강의에서는 이기태 소믈리에가 장의 향과 맛, 색을 살펴 보는 장 테이스팅 시간으로 이뤄졌다.
행사에 참석한 박정현 정식당 쉐프는 "장이라고 하면 옛날부터 내려오는 '전통적인 것'이라고만 생각해 왔다"며 "오늘 느낀 장에 대한 영감으로 새로운 요리에 도전을 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이번 강의에는 줄라이의 오세득 쉐프, 임패리얼 팰리스의 노재승 쉐프, 슈밍화 미코의 신동민의 쉐프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20여명의 젊은 쉐프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