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지난달 FDI 117억弗..5개월 연속 ↓

위안화 절상 압박도 줄어들 듯

입력 : 2012-04-17 오후 1:33:19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중국에 대한 외국인의 투자 열기가 5개월 연속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달 중국에 대한 대외직접투자(FDI)는 전년 같은기간보다 6.1% 줄어든 117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이 기간 유입된 자본은 전달의 77억달러보다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1분기 총 FDI는 전년 동기대비 2.8% 감소한 295억달러로 나타났다.
 
지역별 투자 양상에 대해 선단양 상무부 대변인은 "유럽의 대중 투자가 감소했지만 미국의 대중 투자는 다시 증가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통계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의 대중 투자는 31.2% 감소한 14억1400만달러를, 미국은 10.1% 늘어난 8억9300만달러를 기록했다.
 
다리우스 코왈츠 크레딧아그리꼴 투자전략가는 "투자자들이 중국 경제에 낙관적 전망을 하지 않고있어 투자 증가율이 둔화되고 있다"며 "위안화 절상 압박도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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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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