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중국 기업과 개인의 해외 투자가 더욱 활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4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저우샤오촨 중국인민은행 총재가 전일 보아오포럼의 한 세션에서 "중국 정부는 기업과 개인의 해외 투자를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저우 총재는 "현재 중국 기업과 정부 기관들의 해외 투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그들이 해외 투자를 보다 쉽게 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외 교역량이 늘어나는 등 무역 거래가 활발하지만 해외 투자는 여전히 제자리"라고 지적했다.
저우 총재는 중국 기업과 개인의 해외 투자 시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을 '현지 투자정보 부족'으로 꼽으며 "투자 대상국의 법률제도, 금융시장 등 관련 정보를 제공해 해외 투자를 늘릴 수 있게 도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