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유가 상승에 따른 정유부문의 실적 개선과 일회성비용 소멸효과로 전분기대비 뚜렷한 호조세를 기록할 전망이고, 2분기에는 유가 안정 가능성에 따른 재고효과 소멸에도 불구하고, 정제마진 개선과 윤활기유 스프레드 호전 등으로 비교적 견조한 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분기별 이익변동성은 존재할 전망이나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와 규모의 경제효과 등으로 타사대비 비교적 높은 이익을 꾸준히 창출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특히 지난해 6000~7000억원 이상의 일회성 비용이 있었다는 점에서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3조원을 충분히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연내 해외 E&P(석유개발) 업체 인수, 상반기말 윤활기유 신증설 완공, 울산공장에 이은 인천공장 P-X 투자 예상 등 성장성을 제고하기 위한 투자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