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1분기 가입자 모집실적 '우수'-대신證

입력 : 2012-04-18 오전 8:25:50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대신증권은 18일 SK브로드밴드(033630)에 대해 전용회선, 기업전화, 초고속인터넷, IPTV에 대한 1분기 가입자 모집실적이 매우 우수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700원을 유지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SK브로드밴드는 1분기 매출액 5660억원, 영업이익 21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9.3%, 3.3% 증가했다"며 "이는 이익 기여도가 가장 높은 전용회선이 지난 2년간 평균대비 62%가 증가한 순증 실적을 거둔 덕"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올 연말 디지털 전환을 앞둔 시점에서 IPTV의 가입자가 4배 이상 증가했다는 사실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다만 기대 이상의 가입자 모집 성과로 오히려 1분기와 2012년 이익은 감소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그는 "마케팅비용이 수반되는 Mass상품은 BEP가 약 1년이기 때문에 이번 1분기와 올해 예상 실적은 하향 조정이 불가피 하지만 가입자당 모집비용이 증가하지 않은 상태에서 거둔 성과로 성장스토리는 더욱 탄탄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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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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