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일본증시는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강세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인텔, IBM, 야후 등이 시장 예상치를 뛰어 넘는 실적 내놓은 점이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129.59엔(1.37%) 오른 9594.30에 거래를 시작했다.
미국 기업 실적 호조세에 더해 우려했던 스페인의 단기채 입찰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점도 호재로 반영되는 모습이다. 국제통화기금(IMF)도 올해 미국 성장률을 2.1%, 전 세계 성장률을 3.5%로 상향 조정, 긍정적인 시장 분위기에 힘을 싣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 중이다. 해운업종과 증권업종이 나란히 2%대 오름폭을 나타내고 있다. 부동산업종(+1.91%), 기계업종(+1.63%) 강세 기록 중이다.
철장주인 신일본제철(+2.96%)이 시가 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으며 JFE홀딩스도 2.67% 상승하고 있다.
대표적인 소니와 닌텐도 각각 1.65%, 1.52% 동반 상승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