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양대 지수가 개장 초 대비 상승폭을 반납하고 있다.
18일 오전 10시2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9.58포인트(0.99%) 상승한 2004.88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미국, 유럽 증시가 골드만삭스 등 기업 실적 호조, 스페인 단기 입찰 성공, IMF의 전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 상향 등을 호재로 1~2% 급등한 가운데 국내 증시도 상승 출발했다.
하지만 장 출발 이후 상승탄력이 둔화되는 모습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세 주체가 소폭 매수 중이다. 개인이 345억원, 기관이 26억원, 외국인이 1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의료정밀(+2.21%), 증권(+2.06%), 전기전자(+1.87%), 운송장비(+1.59%), 건설(+1.33%), 운수창고(+1.03%) 등 거의 모든 업종이 상승 중이다.
OCI(010060)가 글로벌 1위 퍼스트 솔라가 대규모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하면서 이에 대한 수혜 기대감에 4.65% 큰 폭 오르고 있다.
전차군단이 살아나고 있다.
최근 반격에 나섰던 화학주는 주춤하다.
코스닥지수는 3.93포인트(0.79%) 상승한 504.31을 기록 중이다.
개인이 222억원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9억원, 91억원 매도 우위다.
동방CJ 지분 헐값 매각 논란에 휩싸인
CJ오쇼핑(035760)이 개장 초 8거래일 만에 반등을 시도하다 0.10% 내림세로 밀리고 있다.
테마 중에서 정치인 테마가 대선 행보 기대감에 떠오르고 있다.
정운찬 전 총리가 안철수 서울대 원장과 4.11총선 전 비밀회동을 추진했다는 보도에 따라 대선 행보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타나며
예스24(053280),
디아이(003160) 등 정운찬 테마가 일제히 상한가에 도달했다.
태양광주가 업계 구조조정 기대감에 나란히 오름세이며, 신공항주 가운데
영진인프라(053330)가 6% 이상 급등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5원 급락한 1135.50원으로 사흘 만에 내림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