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새누리당은 19일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해 내달 15일 전당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도 구성했다고 전했다.

 

전날 탈당 기자회견을 돌연 취소해 구설에 오른 문대성(부산사하갑) 당선자와 관련한 윤리위원회는 내일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황영철 대변인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의 비공개 부분 브리핑에서 "전당대회는 5월 15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한다"며 "준비위원회는 권영세 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13명의 위원을 선임했다. 기존 20만명의 선거인단 틀은 유지하고, 전당대회 하루 전인 14일에 지역별로 선거인단 투표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황 대변인은 "박근혜 위원장은 차분한 마음으로, 근신하는 마음으로 치러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또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에 김수한 상임고문을, 부위원장에 여상규 의원을 임명했다.

 

 

이어 "새누리당으로서는 제1차 전당대회"라며 "지난 돈봉투 사건이 일어난 이후에 첫번째로 치러지는 전당대회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전당대회 준비 차원에서 그 폐해를 막고 깨끗한 전당대회가 치러질 수 있도록 선관위에서 구체적으로 협의를 할 것이고, 이런 사안들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제재를 하는 방안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전당대회 준비위원회 명단(14)

▲위원장(1) : 권영세

▲위원(13) : 조동원, 김영우, 김을동, 배은희, 염동렬, 박대출, 이장우, 홍지만, 박창식, 강은희, 김상민, 유경희, 손수조

 

◇새누리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선거관리위원회(11)

▲위원장(1) : 김수한

▲부위원장(1) : 여상규

▲위원(9) : 김재원, 김회선, 경대수, 권은희, 함진규, 김진태, 류지영, 현영희, 이에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