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정치테마주의 뉴페이스가 등장했다.
23일 국내증시에서는 전일 김문수 경기도 지사의 대선 출마 공식 선언에 빠르게 관련 테마주가 형성되며 급등세를 기록했다. 마찬가지로 대선 출마가 가시화되고 있는 정몽준 전 새누리당 대표의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다.
이밖에도 여론조사에서 현 야권 후보 중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인 문재인 주들이 동반 상승했다.
◇김문수 테마株 '급등'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대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관련 테마주들이 일제히 급등세를 기록했다. 전일 김문수 지사는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18대 대통령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 지사는 "경기 서해안을 국가전략기지로 개발하고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노선을 거기까지 연장하기 위한 방안을 올해 추진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대선출마 가시화..정몽준株 '강세'
새누리당 정몽준 전 대표가 이번주에 대선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지며 관련주들이 급등세다.
정 전 대표는 최근 "대선 출마를 서두르고 있다"며 "이달 중 대선 출마선언을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문재인株 다시 한 번 ↑
4·11 총선 패배 이후 급등락 하는 모습을 연출했던 문재인 테마주들이 일제히 오름세를 기록했다. 최근 한 여론조사에서 현 야권 후보 가운데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
여론조사회사인 리얼미터에 따르면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대선 후보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42.5%, 안철수 원장이 20.7%, 문재인 민주통합당 고문은 16.5%로 나타나 현 야권 후보 가운데선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