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4일
OCI머티리얼즈(036490)에 대해 1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7만6000원으로 내려잡았다. 매수의견은 유지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OCI머티리얼즈는 1분기 글로벌 PC수요가 전년동기 대비 1.9% 증가했고, LCD TV수요도 PDP TV생산 축소로 당초 기대보다 증가했지만 태양광 수요감소로 태양광향 특수가스 주문이 감소하면서 1분기 부진한 실적을 냈다"고 전했다.
소 연구원은 "1분기 예상치 못했던 모노실란 가격급락과 일본업체들의 주문축소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각각 7%, 30.7% 감소한 679억원, 163억원을 기록했다"며 "2009년 1분기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도 영업이익률 35.6%를 기록했던 점을 상기해보면 1분기 영업이익률 24.1%는 시장기대치를 크게 하회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4월 LCD패널가격과 PC용 D램가격이 상승하고 있어 LCD와 반도체향 측수가스 주문이 증가할 전망"이라며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기대비 4.3%, 11.3% 증가한 709억원, 182억원을 기록할 전망이지만 과거처럼 30%대의 영업이익률을 회복하기 위해선 삼불화질소(NF3)와 모노실란(SiH4) 등 특수가스 가격안정이 관건"이라고 전했다.